올해 벚꽃 개화, 평년보다 3~4일 정도 빠를 듯
서귀포에서 3월 22일 시작해서 서울에서 4월 5일경 개화
□ 올해 벚꽃 개화시기는 전국이 평년보다 3~4일 정도 빠르겠다. 대부분의 지역에서 평년보다 3~4일 정도 일찍 벚꽃이 피기 시작하겠고, 서해안 일부 지역에서 평년보다 5~6일 빠른 시기에 벚꽃이 개화하겠다.
작년과 비교하면 남부지방은 작년보다 1~2일 늦은 시기에, 중부지방은 작년보다 3일 정도 늦은 시기에 벚꽃이 피기 시작하겠다.
○ 벚꽃은 3월 22일 서귀포를 시작으로 남부지방은 3월 27일∼4월 2일, 중부지방은 4월 2∼9일,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및 산간지방은 4월 9일 이후에 개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 벚꽃의 절정 시기는 개화 후 만개까지 일주일 정도 소요되는 점을 고려할 때, 서귀포에서는 3월 29일 이후, 남부지방에서는 4월 3∼9일경, 중부지방에서는 4월 9~16일경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 서울은 4월 5일 개화하여, 4월 12일경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 벚꽃의 개화는 3월 중 기온변화에 따른 영향이 크므로 개화예상시기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 벚꽃 개화 특성
○ 벚꽃의 개화일은 표준목의 경우 벚나무 한 그루 중 세 송이 이상이 완전히 피었을 때를 말한다. 군락지의 경우에는 군락지를 대표하는 1~7그루의 나무에서 한 가지에 세 송이 이상 꽃이 피었을 때를 말한다.
○ 개화시기는 2월과 3월의 기온변화에 가장 큰 영향을 받으며, 또한 이 기간 중의 일조시간, 강수량 등도 개화시기에 영향을 준다. 따라서 개화 직전의 날씨변화에 따라 개화예상일과 다소간의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 벚꽃은 평균적으로 개화일로부터 약 7일 후에 절정기를 이루며, 동일 위도에서 고도가 100m 높아짐에 따라 평균 2일 정도 늦게 개화한다.
○ 개화예상기준은 기상청 각 기상관서 표준목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같은 지역이라도 벚나무의 품종, 수령, 성장상태나 주변 환경여건 등에 따라 개화시기는 차이가 날 수 있다.
□ 벚꽃 군락지 관측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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