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고객센터 > 공지사항 |
기상특보 : |
|
|
|
|
|
|
|
황사가 변하고 있다 |
|
|
|
관리자 |
2010-02-10 |
|
|
기상청이 작년에 우리나라에 나타난 황사에 대한 특징을 분석한 「2009년도 황사보고서」에 따르면,
2009년의 황사는 봄의 불청객이 아니라, 가을과 겨울의 불청객으로 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우리나라에는 10차례 황사가 관측되었는데, 가을철과 겨울철의 황사가 60%를 차지하였으며, 봄철 황사관측일은 2.5일로서 최근 10년에 비해 1/3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봄철(3~5월)의 황사 관측일수는 2.5일로 평년값인 3.6일에 비해 적었고, 최근 10년 평균값인 7.5일에 비해서는 1/3 수준이었습니다.
2009년 우리나라에 총 10차례의 황사가 관측되었는데, 봄(3~5월)에 4회, 가을(9~11월)과 겨울(12~2월)에 각각 3회씩 나타났습니다.
2009년 황사 관측일은 전국 평균 7.7일로 평년값(1973~2000년)인 3.8일에 비해 두 배 이상이나, 최근 10년(1999~2008년) 평균값인 9.2일 보다는 적었습니다.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 황사의 발원지는 몽골․내몽골이 7회로 전체의 70%를 차지했으며, 만주지역이 3회로 나타났습니다.
만주에서 발원한 3차례 황사는 모두 북한을 거쳐 우리나라로 유입되었으며, 몽골․내몽골에서 발원한 황사는 중국 황토고원과 산둥반도를 거쳐 서쪽에서 우리나라로 유입된 경우가 3회, 발해만과 요동반도를 통해 북서쪽에서 유입된 경우가 4회로 나타났습니다.
2009년에는 황사에 관한 각종 기록이 세워졌는데,
2월20일에는 2002년 황사특보제가 시행된 이후 2월에 최초로 황사특보가 발표되었고,
9월21일부터 23일까지는 1965년 이후 44년 만에 9월에 황사가 관측되었으며,
12월25일부터 26일까지 황사가 발생하여 1904년 기상관측 이래 성탄절에 최초로 황사가 관측되었습니다.
황사 강도는 겨울철에 발생한 두 차례(2월 20일, 12월 25~26일)가 ‘매우 짙은 황사’, 3월 15~18일의 황사가 ‘짙은 황사’로 기록되었으며, 나머지는 모두 ‘옅은 황사’였습니다.
※ 매우 짙은 황사 : 1시간평균 미세먼지농도가 800 ㎍/㎥ 이상일 때
짙은 황사 : 1시간평균 미세먼지농도가 400 ㎍/㎥ 이상이고, 800 ㎍/㎥ 미만일 때
옅은 황사 : 1시간평균 미세먼지농도가 400 ㎍/㎥ 미만일 때
미세먼지(PM10) 최고농도는 2009년 12월 25일 수원에서 1,132 ㎍/㎥(시간평균)를 기록하였습니다.
3월 15~18일의 황사는 우리나라에 지속된 시간이 52시간 40분을 기록하여 2009년 관측된 황사 중 가장 길었으며, 4월 25일의 황사는 지속시간이 7시간 30분으로 가장 짧았습니다.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