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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메탄농도 위협적 수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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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2009-07-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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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시아의 주요 3국(한국, 일본, 중국)과 전 지구 농도를 대표하는 하와이와 호주의 메탄 농도를 비교 분석한 결과, 동북아시아의 메탄 농도가 상당히 위협적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우리나라의 농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2007년 연평균 전 지구 메탄 농도는 1,789 ppb(세계기상기구 세계온실가스자료센터(WDCGG)의 최근 보고서(No.33, 2008.3.))로 나타났으며, 호주와 하와이의 경우 각각 1,733.0 ppb, 1,795.9 ppb로 나타났습니다.
그에 비해, 중국, 일본, 한국은 각각 1841.5 ppb, 1868.3 ppb, 1891.5 ppb로 나타났습니다.
남반구에 위치한 호주가 가장 낮은 농도를 보였으며, 한국이 가장 높은 농도를 나타냈습니다.
동북아시아의 평균 농도는 1,867.1 ppb로 나타나, 전 지구 평균 농도에 비하여 78 ppb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의 경우 전 지구 농도를 대표하는 지구급 관측소임에도 불구하고 전 지구 평균과 50 ppb 이상 차이를 보였고, 이것은 동북아시아 지역이 상대적으로 메탄 농도가 높은 것을 의미합니다.
특히 한국의 경우 동북아시아 평균에 비해서는 24.4 ppb, 전 지구 평균보다는 102.5 ppb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1999년부터 2007년까지 9년 평균 메탄 증가율을 보면, 전 지구 농도와 유사한 하와이의 경우 1.9 ppb로 나타났고, 한국의 경우 2.0 ppb로 나타나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즉 최근 9년 동안 메탄의 증가량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메탄의 절대 농도는 여전히 상당히 높은 수준이므로 주의가 요구됩니다.
결론적으로 동북아시아 지역의 메탄 배출이 심각한 수준에 달한 것으로 보이며, 2013년 포스트 교토 시대를 대비하고 범국가적인 기후변화대응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이고 객관적인 감시를 바탕으로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온실가스 저감과 대응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자료]
메탄은 자연 발생원과 인위적 발생원 모두에 의하여 대기 중으로 배출된다.
대기 중으로 유입되는 메탄의 주요 자연적 발생원은 습지이며, 그 외에도 흰개미, 해양, 식생, 메탄 수화물(CH4 hydrates) 등이 있다.
특히 1996년부터 2001년까지 메탄의 경년 변동성에 가장 많이 기여한 것은 습지와 바이오매스 연소이며, 연구결과에 따르면 습지의 메탄 배출은 온도에 매우 민감하고 수문학적 변화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모델 추정에 의하면 기후 변화로 인해 습지 메탄의 배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인위적 발생원은 화석 연료 사용 등과 관련된 산업적 발생원이 주를 이룬다.
대표적인 예로 석탄과 천연가스를 이용한 발전시설, 폐기물 처분 매립지, 성장하는 반추동물(예: 소, 양), 쌀농사, 바이오매스 연소 등이 포함된다.
메탄은 일단 방출되면 주로 대류권에서 화학적 반응에 의해 제거되기까지 대기에 대략 8.4년 잔류한다.
이 외에 토양에 의한 흡수나 성층권에서 궁극적 분해를 통해서도 소량 제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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