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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과 고온의 10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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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2008-12-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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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이 전국 60개 지점에서 관측한 올해 10월 기상자료 분석에 따르면 전국의 평균기온(15.9℃)은 평년보다 1.7℃ 높아 1973년 이후 최고 3위를 기록하였습니다.
반면에 전국의 평균 강수량은 32.7mm 로 평년에 비해 57%의 수준을 보였습니다.
2000년대가 1970년대에 비해 강수집중지역(9월과 10월의 강수량 합)이 넓어진 반면 10월의 경우 강수부족지역이 넓어졌습니다.
전국의 10월 평균기온은 15.9℃, 평균 최고기온은 22.4℃, 평균 최저기온은 10.7℃로 각각 평년보다 1.7℃, 1.8℃, 1.9℃ 높았습니다.
전국의 평균기온은 2006년(16.9℃), 1998년(16.4℃) 다음으로 1977년과 함께 3번째로 높았습니다.
서울의 평균기온은 16.1℃, 평균 최고기온은 21.0℃, 평균 최저기온은 12.1℃로 평년에 비해 각각 1.7℃, 1.3℃, 2.3℃ 높았습니다.
전국의 10월 강수량의 경우 평균 32.7mm로 평년대비 57.0% 이었습니다.
서울의 경우 41.8mm로 평년대비 84.8% 이었습니다.
전국 60개 지점 중 1973년 이후 2개 지점(강릉, 거제)에서 평균기온 최고 1위, 4개 지점(속초, 강릉, 밀양, 거제)에서 평균 최고기온 최고 1위, 1개 지점(강릉) 에서 평균 최저기온 최고 1위를 기록하였습니다.
기후변화의 관점에서 10월의 장기변화 경향을 보면,
전국의 2000년대 평균기온이 1970년대에 비해 0.7℃ 증가하였습니다.
서울의 2000년대 평균기온이 1910년대에 비해 2.3℃, 1970년대에 비해 0.9℃ 증가하였습니다.
전국의 2000년대 강수량은 1970년대에 비해 25% 감소하였습니다.
서울의 2000년대 강수량은 1970년대에 비해 31% 증가하였습니다.
2000년대 강수량(9월과 10월의 합) 집중지역이 1970년대에 비해 넓어진 반면 강수부족지역은 뚜렷이 나타났습니다.
1970년대 9월과 10월의 강수량 합은 포항, 울진, 통영 주변의 동해안 일부 내륙 지역에만 평년보다 많았으며 그 밖의 지역은 평년보다 적었습니다.
하지만 2000년대는 강수량이 많은 지역이 울산, 인천, 속초 주변지역을 포함하여 남북으로 길게 매우 넓은 지역에 확장되었습니다.
반면에 강수량이 평년보다 적은 지역은 북서-남동 방향의 등치선으로 뚜렷이 나타납니다. 즉, 인천-울산, 군산-거제의 사이 지역은 강수량이 평년보다 적게 나타납니다.
2000년대 10월의 강수부족 지역이 1970년대에 비해 넓어졌습니다.
1970년대 10월의 강수량은 북동-남서 방향, 즉 속초, 동해, 군산 부근을 기준으로 남쪽으로 강수량이 평년보다 많았습니다.
하지만 2000년대는 강수 집중지역이 북서-남동 방향인 철원-울진 부근에서 북쪽으로 강수량이 평년보다 높게 나타납니다. 즉, 2000년대에 들어 한반도 남서쪽의 대부분 지역들은 강수량이 1970년대에 비해 현저히 줄어들었습니다. 대부분의 중부와 남부 내륙지방은 강수량이 평년에 비해 70% 이하로 강수부족 현상이 뚜렷이 나타납니다.
2000년대 10월 기온 또한 1970년대 10월에 비해 큰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1970년에는 평균기온과 평균 최저기온은 남동 내륙지방이, 평균 최고기온은 동해안 내륙지방이 평년보다 높았으나 2000년대에는 한반도의 거의 대부분 지역의 기온(평균, 평균 최고, 평균 최저)이 평년보다 높습니다.
기온과 강수량의 상관관계를 살펴보면 1970년대에는 기온이 평년보다 높은 지역에서 강수량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2000년대의 경우 기온이 평년보다 높은 지역일 경우라도 강수량은 동해안의 일부지역에서 평년보다 많았으나 대부분 지역에서 평년보다 강수량이 적은 양극화 현상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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