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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고 가물었던 9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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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2008-12-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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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이 전국 60개 지점에서 관측한 올해 9월 기상자료 분석에 따르면, 전국의 평균 강수량은 63.0mm로 평년에 비해 42%의 수준을 보였습니다.
9월 전국의 평균기온은 21.5℃, 평균 최저기온은 17.3℃로 각각 평년보다 1.3, 1.6℃ 높았습니다.
전국의 평균 최고기온은 27.1℃로 평년에 비해 1.4℃ 높아 1998년(27.3℃), 1975년(27.2℃) 다음으로 최고 3위를 기록하였습니다.
서울의 평균기온은 22.0℃, 평균 최고기온은 26.9℃, 평균 최저기온은 18.0℃로 평년에 비해 각각 1.2℃, 1.3℃, 1.3℃ 높았습니다.
9월의 전국의 강수량은 평균 63.0mm로 평년대비 42.2% 수준으로 1997년(58.5mm) 이후 11년 만에 강수량 최저를 기록하였으며, 서울의 경우 99.2mm로 평년대비 72.1% 이었습니다.
전국의 일평균기온 20℃ 이상 일수는 23.6일로 1973년 이후 최고 1위를 기록 하였습니다.
기후변화의 관점에서 9월의 장기변화 경향을 보면,
전국과 서울 모두 2000년대의 기온(평균, 평균최고, 평균최저)이 1970년대에 비해 0.3~1.4℃ 증가하였습니다.
또한, 전국과 서울 모두 2000년대의 강수량, 강수일수, 강수강도가 과거보다 증가하고 있습니다.
전국의 2000년대 강수량은 1970년대에 비해 60% 증가하였고, 서울의 2000년대 강수량은 1910년대에 비해 23%, 1970년대에 비해 70% 증가하였습니다.
전국과 서울 모두 2000년대의 일 평균기온 20℃ 및 열대야 일수(일 최저기온 25℃ 이상)가 1970년대 보다 증가했습니다.
전국과 서울 모두 2000년대의 호우일수(일 강수량 100mm, 80mm, 50mm 이상)가 1970년대 보다 증가했습니다.
전국과 서울 모두 2000년대의 단시간 집중호우(1시간 최다강수 30mm 이상, 10분간 최다강수 10mm 이상)일수는 1970년대보다 증가했습니다.
전국 60개 지점 중 1973년 이후 정읍에서 평균기온 최고 1위, 11개 지점(임실 등)에서 평균 최고기온 최고 1위, 강릉에서 평균 최저기온 최고 1위를 기록하였습니다.
고흥과 밀양에서는 1973년 이후 9월 강수량 최저를 기록하였는데, 고흥은 평년대비 11.1%, 밀양은 7.2%를 보였습니다.
요약하면 금년 9월은 1973년 이후 전국의 평균기온은 최고 5위, 평균 최고기온은 최고 3위를 기록하였습니다.
서울의 경우 1908년 기상 관측을 시작한 이후 평균기온은 최고 5위를 기록하였습니다.
전국의 경우 일 평균기온 20℃ 이상일수는 23.6일로 1973년 이후 최고 1위를 기록하였습니다.
또한 1973년 이후 60개 지점 중 평균 최고기온은 11개 지점에서 최고 1위(극값 경신)를 기록하였습니다.
반면에 강수량은 전국의 경우 평년대비 42%, 서울의 경우 72%를 보였습니다.
기후변화의 관점에서 2000년대가 1970년대에 비해 평균 최저기온이 전국의 경우 1.4℃, 서울의 경우 1.3℃ 상승하였습니다.
또한 평균 최고기온에 비해 평균 최저기온이 전국의 경우 3.5배, 서울의 경우 4.3배 상승하였습니다.
호우일수 또한 2000년대가 1970년대에 비해 전국과 서울 모두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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