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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기후특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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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2008-06-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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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월은 평년 대비 50% 수준의 강수량을 보였으며, 올해 4월 서울의 상대습도는 1908년 기상관측 이래 세 번째로 낮았습니다.
기상청이 1973년부터 2008년까지 전국 60개 지점에서 관측한 자료와 1908년부터 2008년까지 서울에서 관측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의 경우 올해 4월은 평균기온이 13.0℃로 평년보다 1.0℃, 평균 최고기온은 19.4℃로 평년보다 1.1℃, 평균 최저기온은 7.0℃로 평년에 비해 1.0℃가 높았습니다.
전국의 4월 강수량은 평균 52.6mm로 평년대비 54.3%, 강수일수는 평균 8.9일로 평년에 비해 0.6일이 많았습니다.
서울의 경우 금년 4월 평균기온은 14.1℃로 평년에 비해 2.0℃, 평균 최고기온은 19.5℃로 평년보다 1.9℃, 평균 최저기온은 9.3℃로 평년보다 2.0℃가 높았습니다.
서울의 4월 강수량은 38.5mm 로 평년대비 50%, 강수일수는 12.0일로 평년에 비해 4.0일 많았습니다.
서울의 경우 금년 4월 상대습도는 50.3%로 평년에 비해 9.0% 줄어들어1989년(48.2%), 2001(50.0%)에 이어 100년 만에 세 번째로 낮았습니다.
전국의 경우 올해 4월 일조시간은 201.0 시간으로 평년에 비해 14.0 시간이 줄어들었으며, 서울의 경우 208.1 시간으로 평년에 비해 2.6시간 줄어들었습니다.
서울의 4월 1m 와 5m의 지중온도(땅속온도) 또한 상승하고 있습니다.
4월 1m 땅속의 경우 평년에 비해 1.8℃, 5m의 경우 0.6℃ 상승하였습니다.
기후변화의 관점에서 4월 기온(평균, 평균 최고, 평균 최저)의 장기변화 경향을 보면 1973년부터(서울의 경우 1908년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상승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전국의 2000년대 4월 평균기온은 1970년대 4월에 비해 0.8℃, 평균 최고기온은 1.2℃, 평균 최저기온은 0.5℃ 상승하였습니다.
서울의 경우 2000년대 4월 평균기온은 1910년대 4월에 비해 2.8℃, 1970년대 4월 비해 1.4℃ 상승하였습니다.
2000년대 4월 평균 최고기온은 1910년대 4월에 비해 1.5℃, 1970년대 4월에 비해 0.9℃ 상승하였습니다.
2000년대 4월 평균 최저기온은 1910년대 4월에 비해 무려 3.8℃, 1970년대 4월에 비해 1.6℃ 상승하였습니다.
최저기온의 상승폭이 최고기온에 비해 큰 이유는 서울이 온난화와 도시화의 영향을 강하게 받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특히 도시화가 진전됨에 따라 도로포장에 따른 토양, 수목, 초지가 감소함에 따라 수증기가 줄게 되고 여기에 도시고온 현상이 가중되어 습도가 낮아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금년 4월 황사발생일수는 전국의 경우 평균 0.3일로 평년에 비해 1.6일 적었으며, 서울의 경우 2.0일로 평년에 비해 0.5일 적었습니다.
하지만 2000년대 4월 전국의 황사발생일수(3.2일)는 1970년대(1.5일) 4월에 비해 1.7일 증가하였으며, 서울의 경우 2000년대 4월(4.8일)이 1970년대(1.6일) 4월에 비해 3.2일 증가하였습니다.
전국 60개 지점 중 금년 4월이 평년에 비해 평균기온이 가장 크게 상승한 지역 1, 2, 3위는 인천(2.4℃), 청주(2.3℃), 수원(2.1℃) 으로 나타났으며,
평균 최고기온이 가장 크게 상승한 지역은 군산(3.0℃), 인천(2.4℃), 수원(2.4℃), 부여(2.3℃), 평균 최저기온이 가장 크게 상승한 지역은 청주(2.4℃), 인천(2.2℃), 원주(2.2℃), 서울(2.0℃)순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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